13일 밤 부터 23일 새벽 태국 방콕에 수쿰빗에서 푸~욱 삶았다 왔는데, 20일부터 몸이 안좋기 시작하여 한국 입국후 병원으로 곧장 달려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.
단순 냉방병으로 생각해서 뭐 이것저것 검사는 안 할려고 했는데.. 의사선생님이 찝찝하니까 건사해 보자해서.. COVID랑 인플루엔자 검사해 보자고 했는데.. 역시나 2줄이..
A형 독감에 줄이… 의사도 놀람.. 여름에 A형 독감이라니.. 전 그것도 한국보다 더 더운 태국에서 옮아가지고 왔습니다. ㅠㅠ
태어나서 이렇게 강력한 독감은 처음인 듯. 구토에 오한, 두통, 기침, 콧물, 편도염, 재채기, 근육통, 관절통 등 독감 걸렸을때 나는 증상 모든게 다 나타나더라구요.
유행중인 독감이 아니라 약국에 약(타미플루)이 없을 수도 있다해서.. (울 동네가 조그만한 동네라…)
병원에 딱 한개 있는 수액을 맞기로 했습니다.
아프면 고생입니다. 두번다시 겪고 싶지 않네요..